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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feeds every bird but doesn't put it right in its nest!


잿빛하늘유 2회
잿빛하늘유는 좀 얼룩덜룩하게 발려도 빈티지한 색감이 본색이랑 잘 어울려서 예쁘다. 공방 쌤이 알려주시길, 실패할 확률이 낮은 유약이라고 했다.


라벤더유 2회
매트한 유약일수록 덧바르기 힘든 것 같다.
얘 시유할 때 자꾸만 유약이 벗겨지고 얼룩덜룩하게 발려서... 아 백퍼 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아주 깔끔하게 나옴!

내부는 백매트 2회.
겉에 바른 유약이랑 애매하게 섞여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다.
붓으로 시유할 때는 확실히 손작업보단 물레로 작업한 것들이 덧바르기 편한듯. (넘나 당연한,,얘기🤔)



라벤더유 1회 + 옥색유 3회
라벤더유는 광택이 거의 없는 유약이고, 옥색유는 투명하고 반짝이는 유약이다.
두개가 섞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넘넘 예쁘게 나와서 뿌듯했던 작업.



상아색유 2회 + 단감색유 2회

이중시유 한 것들 중에 유일하게 조합이 기억나는 작업.
좀 더 붉은빛을 내고 싶다면 단감색유를 1회정도 더 덧칠하면 된다.
묘하게 불꽃 느낌이 나서 예뻤음.
시유 난이도도 비교적 낮다.
갠적으로 바르기 제일 힘들었던 유약은 라벤더유랑 백매트였음... 매트할수록 예쁘게 바르기가 어려움.



이건 오늘 작업한 것.

갈색 계열의 유약들(보리색유, 단감색유, 갈색유)과 녹색유, 비취색유를 아주 연하게 섞어 칠했다.
공방 쌤이 작업한 컵 보고 색조합을 그대로 따라했는데, 구워져 나왔을 때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작업물 추가되는 대로 이 글에 기록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