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가 황당. 29일이 지나기 전에 일기를 꼭 쓰고 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눈떠보니 3월1일이었다. 무려 20시간을 넘게 잤다. 외출하고 뜅굴거리고 하다 보니 금세 3월2일이 되었다. 🤷🏻♀️
갈수록 심해지는 코로나 사태로 연수뿐만 아닌 입사일까지 연기되었다. 덕분에 백수신세가 조금 더 연장되었음.
2월 한달간 루미큐브 중독! 룸큡고? 아좌좌~~~~
해워니와 둘만의 룸큡 의식(?)같은 것도 생겼다. 게임 시작 전엔 하트 이모지를 보내고 각종 이모지로 감정표현하긔
ㅋㅋㅋㅋ이건 해워니랑 루미큐브 하던 어느날. 남자애기가 자꾸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거. 아~~나 루미큐브 잘하는데~~~~~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랑 같이 루미큐브 할래..?라구 물어봤더니 신이나서 뛰어오던 칭구.. 끝까지 이름은 알려주지 않았지만 신나게 우리랑 룸큡 두판을 때리고 돌아갔다. 그 칭구의 부모님이.. 애랑 놀아줘서 고맙다고 와플을 사주셨었다. 사실 애기가 우리 놀아준건데,,,^-^,,,, 몬가 시트콤 같던 하루였다.
입사를 축하한다고 회사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주었다.
한달 동안 이것저것 흥청망청 사재꼈구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갑자기 리페라도 먹통이 되어서 급하게 새 리페라를 구했다.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또 없으면 불편하고 하니깐..
이번달에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었던 9번의 일
영화를 종종 보았고
거침없이하이킥 정주행을 다 끝내고 지붕킥으로 넘어갔다.
짤막하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고
백예린의 콘서트에도 다녀왔으며
(마스크 쓰고 공연봐서 그런가 너무 힘들었어...)
새롭게 빠진 드라마 날찾아💚
책은 아직 안봤는데.. 드라마 다 끝나면 함 봐볼라구유.
너무 좋았던 9번의일 속 구절과
2월 한달간 이것저것 많은 음식들을 만들어 먹었다. 집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하이킥과 함께.. ^-^
종로의 한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던 중 어떤 아저씨가 이 삐라를 주고 갔다. 갑자기 매국노 된 기분. 갑자기 민족쓰레기 된 기분.. 잘못했슴다..
취소된 졸업식 대신 받은 모바일 졸업축하(?)장.. 이게 뭐지 싶었는데 코끼리가 귀여워서 함 봐줬다 ㅋ
초판 인쇄버전.. 탐나....
코로나로 모든게 뒤죽박죽 되어버렸지만.. 계획한 대로 이루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나름 우당탕탕 날 것으로의 매력이 있던 2월.
그치만 이젠 그만 놀고 일하고 싶다.... ^-^....... 3월 안에 근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길 바라며.